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공시 with AI] KT&G,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높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주식을 다시 사들여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중요한 재무 전략입니다. 주로 장내 매수나 장외 매수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들에게 간접적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KT&G의 자사주 매입 계획: 주주가치 제고 전략 강화

KT&G는 2024년 8월 이사회를 통해 약 361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약 3371억원 규모로, 매입 기간은 2024년 8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됩니다. 이 자사주 매입은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소각될 예정입니다.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인 9만 3400원을 기준으로 매입 금액이 산출됐으나,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매입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KT&G는 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 상승과 주가 부양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KT&G는 이미 2023년 8월에 2883억원, 2022년 11월에 3496억원, 2021년 11월에 3427억원, 2020년 8월에 200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에게 꾸준한 이익 환원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자료: 디지털투데이 | DART]


◆ 자사주 매입 + 배당 = 주주 신뢰 확보!

KT&G는 지난해 11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2.8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3년간 약 1.8조원 규모의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행주식총수의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내외부 성장 투자비를 제외한 가용 현금과 일부 보유 자산의 유동화 등을 통해 확보한 내부 재원을 활용하여 진행됩니다.

이에 대한 이행으로 KT&G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더불어, 2024년에도 6월 30일을 기준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3년에 처음으로 실시된 약 1395억원(주당 1200원) 규모의 중간배당에 이어, 배당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번 중간배당의 액면가액은 보통주 1주당 1200원으로 지정됐으며, 시가배당률은 1.4%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354억원에 달합니다. 해당 배당금은 2024년 8월 28일에 지급되었습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상호보완적 전략입니다. 배당은 주주들에게 즉각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하는 반면,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장기적으로 주당 가치를 상승시킵니다. KT&G는 두 가지 정책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단기적인 배당 수익과 장기적인 주가 상승이라는 이중의 혜택을 주주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업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 안정적인 현금흐름, 주주 환원의 든든한 기반

KT&G의 2023년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에서 1조 2659억원의 현금을 창출하며, 전년 대비 42.5% 증가했습니다. 판매 실적 개선과 법인세 납부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영업활동에서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투자활동에서는 8483억원의 현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유형자산 취득과 금융자산 투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5475억원의 현금 유입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재무활동에서는 총 7758억원의 현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배당금 지급 7764억원과 자사주 취득 3027억원이 주요 지출 항목이었으며, KT&G는 사채 발행으로 3289억원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자금 유출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2022년(9318억원)과 2021년(9476억원)에 비해 재무활동에서의 유출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상당한 자금이 주주환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KT&G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KT&G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장기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영업활동에서 꾸준한 현금 창출을 보였으며, 투자 및 재무 활동에서도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주주환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2024년 반기 실적에서도 KT&G는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출은 2조 716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1조 3577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은 558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 20.57%와 순이익률 22.03%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타수익의 증가가 이를 상쇄하며 순이익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KT&G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속 갑니다!

KT&G는 담배 산업 특유의 경기 방어적 성격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T&G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들에게 단기적인 현금 수익과 장기적인 주가 상승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사업 발굴에는 예기치 못한 도전과 변동성이 따를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이를 고려해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