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블랙리스트'에 KT 'AI클린메시징' 기술 더해
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불법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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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의 악성여부를 판단하고 문맥 탐지로 스팸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내달부터 적용한다.
KT는 KISA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가 'AI클린메시징' 기술로 스팸 발신자의 발신번호를 파악하면 KISA는 KT가 제공한 블랙리스트 번호를 검증하고 이를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 공유한다.
AI클린메시징 기술은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을 연결하는 URL을 찾아낸다. 또 경량형 거대 언어모델(sLLM)이 불법 스팸 등 특정 의도를 담은 문자와 정상적인 문자도 구분한다.
KT는 올해 1월부터 대량문자시스템에 AI클린메시징 기술 등을 적용했다. 그 결과 키워드나 중복 신고 건수만으로 분류·차단하기 어려웠던 스미싱·도박 등의 불법문자를 탐지해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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