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에 헤즈볼라 휴전 위반 시 고강도 전쟁 지시"
"이란이 핵무기 보유하지 않도록 모든 것 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사망자들의 1주기 추모식서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은 정확하고 강력했으며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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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조건이 상당히 개선됐다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전쟁 휴전 협상'이 다소 진척된 듯한 발언을 남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채널 14'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전쟁에서의 이스라엘 인질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조건이 매우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일시적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헤즈볼라가 '휴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고강도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그는 "나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지시를 내렸다"며 "(휴전) 합의에 있어 대규모 위반이 발생한다면 고강도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이 짧을 수 있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란은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의 하마스, 헤즈볼라 등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이끌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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