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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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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AI 지표, 북미·유럽 편중 고쳐야”...다양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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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국 기업 대표로 UN 패널토의 참석
AI 안전성과 벤치마크 논의, 다양성·포용성 강조
AI의 SDG 기여 사례로 한국 케어콜 소개


매일경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겸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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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겸 네이버 퓨처AI 센터장이 인공지능(AI) 평가 지표가 북미·유럽에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UN 기술 특사의 초청으로 UN을 방문, UN 미래 정상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공동 이해를 향하여(AI: Towards a Common Understanding)’라는 패널토의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AI의 글로벌 협력,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대한 AI의 기여, AI의 위험성 평가에 대한 과학적 협력 방법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관련 능력치와 안전성 벤치마크가 너무 북미와 유럽에 편중되어 있다”면서 “제3세계 국가들을 위한 벤치마크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모델 성능을 넘어 생산성 및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할 필요성도 역설했다. 하정우 센터장은 “AI, 법, 경제, 경영, 사회과학 등의 전문가들과의 글로벌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AI가 SDGs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례로 한국의 케어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의 AI 기술과 안전성에 대한 노력이 UN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의는 UN AI 자문 기구의 과학 패널들만 초청된 워크숍으로 유엔 기술특사, OECD 사무차장,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등이 모두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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