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반도체 포럼·AI 공동 워크숍 논의…바이오경제 혁신 공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2024.9.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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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국 정부·연구기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전략기술 R&D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반도체 기술교류 포럼, AI 워크숍, 연구안보 공조 등이 논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 장관이 이달 23일 미국을 방문해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및 국립과학재단(NSF), 연방통신위원회(FCC) 기관장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백악관 면담을 통해 양국은 연구 자산 보호와 개방형 연구생태계 조성에 공조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AI 규범·거버넌스 정립에도 협력한다.
바이오·소재 등 연구개발(R&D)에서의 AI 응용, 초고성능 컴퓨팅 등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논의됐다.
이어 세투라만 판차나탄 NSF 총재와는 '한미 반도체 포럼' 개최를 논의했다.
반도체 분야 외에도 유 장관은 각국 양자과학기술 연구자에게 국제 협력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공동연구 사업을 제안했다. NSF가 지정한 AI 연구소와 연내 출범 예정인 국내 AI 연구 거점 간 협력을 모색하는 공동 워크숍도 제안했다.
미국 주도로 6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경제 혁신에도 협력한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과는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인 '오픈랜'의 글로벌 확산에 공조하기로 했다. 6세대 이동통신(6G) 주파수 연구도 '한미 전파 분야 국장급 회의'를 여는 등 지속 협력한다.
유상임 장관은 24일 뉴욕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AI 프런티어 랩' 개소식에 참석해 한미 AI 연구진들과 공동연구를 논의할 예정이다. 프런티어 랩은 양국 글로벌 R&D의 교두보다.
유 장관은 "글로벌 R&D를 통한 전략기술 경쟁력 확보에 있어 미국은 최우선 협력국"이라며 "협력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미 정부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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