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미친 짓" 비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남부 자이타 마을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규모로 폭격한 데 대해 이란이 강하게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을 "미친 짓"이라며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새로운 모험이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시온주의자의 범죄가 레바논으로 확장하는 것은 지역과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의 명백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야만적인 침공이자 전쟁범죄"라고 비난하며 헤즈볼라와 레바논 국민에 연대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하마스 시설 300여곳을 폭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82명이 숨지고 727명이 다쳤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