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공] |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035720]는 23일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과 연계해 저탄소 여행을 독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동해의 해파랑길(2016년), 남해의 남파랑길(2020년), 서해의 서해랑길(2022년)에 이어 이날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개통되면서 완성됐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길이 4천500㎞로 국내 최장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다음 달 1일과 오는 11월 30일 사이 원하는 기간에 일정 구간을 걷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챌린지 주관사인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코리아둘레길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1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할 도전자를 모집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구급대원, 아들을 군대에 보낸 50대 주부, 히말라야를 등반한 여행가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도전자 45인을 최종 선발했다.
한 참가자는 "여자친구의 고향인 장흥에서 코리아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결혼을 약속하려고 한다"며 특별한 도전 배경을 전했고, 은퇴한 시니어라고 밝힌 다른 참여자는 "코리아둘레길 완주를 통해 인생 2막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을 모두 완주한 경험이 있는 도전자는 "코리아둘레길의 마지막 퍼즐, DMZ 평화의 길을 걷고 1호 완주자가 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카카오는 오는 26일부터 챌린지 공식 페이지 내 '도전 현황'에서 도전자들의 닉네임과 나이, 완주 목표를 담은 프로필, 코스 완주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전 현황에서는 응원하기 버튼과 댓글을 통해 도전자들의 완주를 응원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나에게 맞는 코리아둘레길 찾기' 이벤트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코리아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용자들이 준비된 문항에 응답하면 코리아둘레길의 대표 45개 코스 중 취향에 맞는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고 코스 풍경이 그려진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의 디지털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위원장은 "응모하고 참가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이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되고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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