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중동 국영기업들이 글로벌 인수 시장에 뛰어들고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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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동의 국부 펀드들이 실리콘 밸리의 인공지능(AI) 기업들에 대한 주요 투자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석유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은 경제 다각화를 위해 기술 투자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이들 국가들의 AI 기업에 대한 투자는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의 새로운 AI 펀드인 MGX는 오픈AI의 최신 펀드레이징에 참여할 계획으로, 이번 라운드에서 오픈AI의 가치는 1500억달러(약 200조1150억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금펀드(PIF)는 9250억달러(약 1234조425억원)를 돌파했으며, 우버 등 여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무바달라는 3020억달러(약 402조8680억원)를, 아부다비 투자청은 1조달러(약 1334조원)를 관리하고 있다. 카타르투자청은 4750억달러(약 633조6500억원), 쿠웨이트의 펀드는 8000억달러(약 1067조2000억원)를 돌파했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MGX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33조4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AI 인프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PIF는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400억달러(약 53조364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논의 중이며, 사우디 인공지능 기업(Saudi Company for Artificial Intelligence, SCAI)이라는 AI 전용 펀드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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