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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호우로 쑥대밭 된 전남 영암의 한 딸기 농장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로 축구장 약 5천여 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3,608㏊(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축구장(0.714㏊) 5,500여 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1,896㏊가 침수된 충남으로, 이어 전북(899㏊), 경남(483㏊), 전남(225㏊), 경북(43㏊) 등 순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피해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3,31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상추는 84㏊, 방울토마토 34㏊, 딸기 24㏊ 등 순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저수지 등 일부 공공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이번 호우로 저수율은 50.5%에서 평년(67.6%)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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