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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윤 대통령, 체코 순방 마치고 귀국…24일 한동훈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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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의 체코 순방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쌍특검 거부권을 비롯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모레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의정갈등을 둘러싼 의견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민식 기자. 한동훈 대표가 공항으로 윤 대통령 마중을 나갔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새벽 체코 순방을 마치고 6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악수하며 50초 가량 대활 나눴고, 이어 한 대표 등과 악수한 뒤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앵커]
우리 정상으로는 9년 만의 체코 공식 방문인데 성과가 있었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수주가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을 맞아 원자력과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야당이 단독 처리한 각종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는 한편, 오는 24일 예정된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만찬을 계기로 의정갈등의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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