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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에서 정상회의 경제 분야 의제가 확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1∼22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아세안+3(한일중) 경제장관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등 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신통상 이슈와 관련한 EAS 차원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어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업그레이드 ▲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장 ▲ 전기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 ▲ 표준 협력 고도화 등 협력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경제·통상 분야 연구 기관 간 정례 협의체인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를 내년에 출범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 분절화 기조 속 다자무역 체제 기반 협력 강화,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RCEP 장관회의에서는 RCEP 이행 강화 방안, 가입 절차 마련, 지원 조직 설치 방안 등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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