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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극적인 날씨…낮 기온 20도, 폭염 무너뜨린 ‘추분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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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내려간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과 시민 등 관람객이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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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의 강한 비바람이 전국을 훑고 지나가고 난 22일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고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인 이날 기상청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로 서울 17.2~26도, 인천 17.9~25도, 수원 18~26도, 춘천 18.2~23도, 강릉 17.2~20도, 대전 17.5~25도, 대구 20.7~26도, 전주 20~27도, 광주 20.2~26도, 부산 21.4~27도, 제주 23.5~27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나타나 일교차를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다만 이날 저녁부터 밤(18~24시)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은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제주도는 다음 날 새벽 6시에서 낮 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이 5~40㎜,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가 5~30㎜, 울산과 울릉도·독도가 5㎜ 내외, 제주도가 5~40㎜다. 이날 저녁부터 밤사이 충남권 남부와 충북, 전라권, 경북 서부 내륙, 경남에는 5~20㎜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4.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2.0∼5.0m, 서해 1.0∼4.0m로 예측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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