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2024.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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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 공천 개입을 덮느라 애쓰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공범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영부인 공천 개입이라는 막장 드라마에 국민의힘이 등판했다"며 "김영선 전 의원이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김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익명의 국민의힘 전 공관위원 발언을 인용해 김영선 전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 문제를 거론하며 자신의 공천을 요구했고,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김 여사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국민의힘 공관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은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이 언급된 적도 없고, 김 전 의원으로부터 그런 압박을 받은 일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심지어 돈도 오갔다고 한다"며 "김 전 의원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재보궐 선거 공천 대가로 수천만 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창원지방검찰청은 김 전 의원이 회계책임자를 통해 6300만원을 명 씨에게 건넨 정황을 파악하고 돈이 오간 경위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정농단이자 수사 대상"이라며 "당당히 김건희 특검을 수용해 모든 의혹을 털고 국민만 바라보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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