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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청주시 "비 피해 53건…보육원생 등 60여 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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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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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중학교로 대피한 보육원 학생들


청주시는 지난 20일부터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지하차도 통제, 취약지 주민 대피 등 신속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어젯밤 9시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이후 비상 2·3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구역인 모충동 일원에 대형양수기 2대를 설치했고,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세월교 등 14곳을 통제했습니다.

또 새벽 3시 20분 병천천 환희교 일원에 홍수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인근 혜능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직원과 학생 52명을 옥산중학교 강당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11명도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도록 했습니다.

이범석 시장은 새벽 3시 40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실·국장과 구청장 책임 아래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전 7시까지 이틀간 청주에 평균 147.9㎜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도로, 가로수, 토사 유출 등 관련 53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옥산면 호계배수장에서는 역류가 발생해 응급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시 관계자는 오전 9시부로 재대본 비상 단계가 2단계로 조정됐다며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여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청주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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