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 예방·근절 나서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 범죄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잇따라 진행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20일 오전 화명고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및 유해 약물(마약류) 오남용 근절 캠페인'과 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성범죄와 마약류 같은 유해 약물 오남용을 근절하기 위해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했다.
하 교육감은 학부모 9명과 딥페이크 성범죄·유해 약물 오남용 근절·예방을 위한 리플릿, 피켓, 기념품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후 하 교육감은 화명고 강당에서 1학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 특강'도 했다.
하 교육감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친구나 주변인의 허위 영상물을 제작·배포하는 것은 범죄"라며 "학교 현장에서 모든 폭력·비행을 뿌리 뽑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하 교육감은 오는 23일 오전 7시 50분 신곡중학교 인근에서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과 함께 '딥페이크 범죄 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요' 거리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에는 하 교육감뿐만아니라 박지훈 교육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의회·해운대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관계자, 신곡중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수막과 홍보 피켓, 어깨띠 등을 활용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딥페이크 범죄 예방 문구가 적힌 홍보 물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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