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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오늘 독감 무료접종 시작…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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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임신부·11일 65세 이상 노인

"노인 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 권고

이번 절기부터 전자예진표 도입

아시아투데이

예방접종./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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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동절기를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20일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이날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면 2주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접종으로 인해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 반응으로 접종 부위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과 통증이 있는데, 대부분 1~2일 내에 사라진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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