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발생한 통신장비 연쇄 폭발에 연대 보복 예고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22일(현지시간) 테헤란 의회에서 연설을 갖고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 단체 목록에 올리려는 유럽연합(EU)의 움직임은 실수”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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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에서 연이어 발생한 통신장비 연쇄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에 연대 보복을 예고했다.
호세인 살라미 IRGC 사령관은 19일(현지시간) 관영 매체에 출연해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그는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수장에게 이스라엘이 "저항의 축으로부터 치명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의 축'이란 중동 내 반이스라엘 세력 연대를 부르는 말로,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시리아·이라크 민병대 등 무장세력들을 포함한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목표물을 선제타격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 320여발을 발사하고 군사기지 11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푸아드 슈크르 최고사령관이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전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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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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