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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강행 처리하려는 야당을 규탄하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표결을 위해 다수 야당이 오늘(19일) 오후 소집한 본회의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소집하고 안건 상정 및 표결을 강행하려는 데 반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는 안건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토론 끝에 결국 본회의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26일 본회의 일정은 무시한 채 민주당이 일방으로 열겠다는 오늘 회의는 본회의장을 강탈한 민주당의 의원총회에 불과하다"며 "오늘 처리하겠다는 안건들은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여당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된 정쟁용 좀비 악법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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