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제목 좋을까?"…유튜브, AI로 동영상 제작 돕는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이 기능은 크리에이터의 동영상 제작을 돕는 것이 목표로, 첫 번째 기능은 '영감 탭'(Inspiration tab)이다. 이는 AI가 동영상 콘셉트를 제안하고 제목과 미리보기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영상 개요와 첫 몇 줄을 대신 작성해 주기도 한다.

두 번째 기능은 '베오'(Veo)로, AI가 생성한 배경을 사용해 동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 기능은 최대 6초 길이의 클립으로 제한된다.

사라 알리(Sarah Ali) 유튜브 제품 관리 디렉터는 "카메라 롤에 있는 영상처럼 일반 쇼츠 편집기에 바로 통합된다"라면서도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여전히 크리에이터의 비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립에는 딥마인드의 신스ID(SynthID) 도구로 워터마크가 표시돼 해당 콘텐츠가 AI로 생성되었음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해당 기능들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는 동영상을 여러 언어로 변환하는 자동 더빙 기능과 팬과 소통할 수 있는 AI 도구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능으로 동영상의 소리와 느낌 등이 모두 비슷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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