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서 해리스 지지율 51%…트럼프와 6%p 차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투'에 탑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9.17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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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지율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6%포인트(p) 차이로 꺾었다.
이는 해리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갖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13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7%p이다.
경합주 7곳 중 펜실베이니아에 배정된 선거인단은 19명으로 가장 많다.
미시간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지지율 45%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5%p 앞서나갔다.
위스콘신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팀 말로이 퀴니피액대학교 여론조사 분석가는 성명에서 "세 개의 중요한 스윙스테이트가 트럼프 캠프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공화당의 공격 전략이 기세를 잃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외에도 전반적인 국민적 호감도 상승에 힘입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13~15일 미 전역의 유권자 1만1022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6%p 앞섰다.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지난주 토론 전보다 3%p 더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스 부통령은 후보자 호감도 조사에서도 53%를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따돌렸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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