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서울공항=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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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순방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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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울공항=이새롬 기자] 체코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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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2박 4일 동안 체코를 공식 방문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확정하고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이번 체코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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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내년 3월 본 계약을 체결하면 약 24조 원 규모의 수주가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현지 원전 관련 기업 시찰, 체코 상하원 의장 접견, 동포 간담회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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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경제사절단도 참석한다.
이는 양국 간 미래차, 배터리, 첨단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정부 간은 물론 기업간 업무협약(MOU) 체결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도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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