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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업비트 '코인 모으기' 주문 신청 총액 80억원 돌파…"출시 한 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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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2억 8000만원 투자

누적 이용자 수 2만명 눈앞

아주경제

[사진=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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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투자 서비스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이 넘었으며 하루 평균 2억 8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달 1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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