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이통시장 2위 사업자 T모바일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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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로 향후 3년 동안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모바일은 최근 재무 전망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가 최대 390억달러(약 51조753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 매출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약 5%의 연평균 성장률로 증가하여 760억달러(약 100조8520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연간EBITDA는 약 100억달러(약 13조27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어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2027년에 180억~190억달러(약 24~25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배당금을 주당 88센트로 35%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T모바일은 오픈AI와 협력해 보다 빠르고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 '인텐트CX'(IntentCX)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T모바일은 엔비디아, 에릭슨, 노키아 오이제이(Nokia Oyj)와 협력해 AI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에 더 많은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AI-RAN 혁신 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T모바일에 따르면 AI-RAN은 수십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해 최대 성능에 필요한 최적의 네트워크 조정을 결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T모바일은 긴급 구조대원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네트워크가 극도로 혼잡할 때 지연 시간을 줄이고 더 빠르고 일관된 5G 속도를 보장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긴급 구조대원에게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더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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