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화두는 경제·의료대란·김건희
취업·육아·세금·연금… 세대별로 걱정 가득
의료 큰 문제 없었지만 간신히 버틴 것뿐
사과 없이 시찰 다니는 김 여사 불만 높아
尹, 지금이라도 해결의 자세 보여야” 촉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대교에서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와 함께 ‘생명의 전화’를 살펴보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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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올해는 유독 국민들의 불만과 걱정의 목소리가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단언하지만, 국민들은 나날이 팍팍해지는 살림을 호소했다”며 “20대는 취업, 30대는 육아, 40대는 부동산, 50대는 세금, 60대는 연금 등 세대별로 걱정거리가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의료대란과 관련해 “(추석 연휴 기간)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추석보다 2배 많은 의료기관이 운영됐고, 응급실 환자 수도 30% 가까이 줄어든 덕분에 간신히 버틴 것뿐”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안도에 앞서 의료계와 적극 소통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김 여사에 대한 불만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건을 두고 김 여사를 옹호하는 목소리는 귀를 씻고 들어도 찾기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히려 사과조차도 없이 현장 시찰을 나가는 모습을 두고, 그만 좀 보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용산이 경청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해마다 찾아오는 추석이지만, 올해는 유독 국민들의 불만과 걱정의 목소리가 컸다”며 “추석 밥상머리의 세 가지 화두, ‘경제, 의료, 김건희’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해결의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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