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인아라뱃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추석 연휴 50대 남성이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전날 오전 10시쯤 계양구 노오지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물가에 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물가에 떠 있던 50대 A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라진 신체 일부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 시점은 오래되지 않은 것 같고 범죄 혐의점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신 일부가 사라져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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