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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해리스-트럼프, TV 토론 후 6%p로 격차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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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일 TV 토론 이후 미 대선 후보인 해리스와 트럼프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론에서 승리한 걸로 평가받는 해리스가 핵심 카운티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모닝컨설트가 현지시간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6%p로, 첫 TV 토론 전보다 2배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원과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 그리고 34세 이하 젊은 유권자 등에서 지지율이 오른 결과라는 게 모닝컨설트의 설명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무당층에서도 4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6%p차로 따돌렸습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10일 첫 번째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해리스는 마르크스주의자입니다. 모두 그녀가 마르크스주의자라는 걸 압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주택 소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가치는 모든 사람이 4억 달러를 은쟁반에 받고 6번이나 파산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아는 것입니다.]

이를 시청한 유권자 중 61%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 했다고 응답, 트럼프가 잘 했다는 유권자보다 약 2배 가량 많았습니다.

이런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의 최대 관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49%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을 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USA투데이가 밝혔습니다.

특히 높은 대선 결과 적중률로 '벨웨더 카운티'라고 불리는 두 곳에서도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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