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시민참여 행사에서 시민들이 북한 물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4.7.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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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거주지가 불명확한 북한이탈주민이 70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8일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소재 불명 북한이탈주민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소재지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이 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관리 데이터넷에 따르면 '소재 불명'인 북한이탈주민은 △2018년 7월 기준 34명 △2019년 7월 기준 37명 △2020년 7월 기준 54명 △2021년 6월 기준 63명 △2022년 8월 기준 62명 △2023년 8월 기준 70명으로 202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재불명 북한 이탈주민 통계 (홍기원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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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자체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소재 불명자의 소재 확인을 위해 노력했으나, 정확한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자체가 조사한 거주 불명 기간에 따르면 70명 중 10년 이상 소재 확인이 안 된 사람은 11명, 7~9년은 20명, 4~6년은 7명, 1~3년은 21명, 1년 미만은 11명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법 제22조(거주지 보호)에 따라 거주 불명 북한이탈주민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 내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원 자원을 발굴하고, 공유·협력함으로 북한 이탈주민 관련 정착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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