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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래리 앨리슨 오라클 창업자도 '인공지능(AI) 황제' 젠슨 황에 AI 전용칩을 ‘구걸’했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슨과 머스크는 최근 노부 팔로알토에서 열린 만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더 많은 AI 전용칩을 넘겨줄 것을 ‘구걸’(begged)했다고 벤징가는 전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창업자가 모터 보트에 시승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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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은 이날 만찬 자리에서 머스크와 함께 젠슨 황에게 더 많은 AI 전용 칩을 공급해 줄 것을 간청했다고 밝혔다.
엘리슨은 유머러스하게 "제발 우리 돈을 더 가져가 주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슨은 "저녁 식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라클은 AI 칩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와 강력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오라클은 AI 애플리케이션용 GPU(그래픽처리장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이 7% 증가한 133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테슬라도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 자율 주행 기술을 위한 신경망을 훈련하려 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엔비디아 시총이 3억달러를 돌파하자 이를 축하했으며, 엔비디아 칩을 자신의 AI 회사인 xAI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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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의 부자인 머스크가 ‘AI 황제’ 젠슨 황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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