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국회 연금개혁 논의 '안갯속'...특위 설치부터 난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 21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 공식 제시

국회 연금개혁 논의 진전 없어…특위 설치부터 이견

여당, '구조개혁'까지 고려해 특위 필요성 강조

민주 "정부 안은 갈라치기…노후 보장도 안 돼"

[앵커]
정부가 이번 달 초, 국민연금 개혁안을 공식 제시했지만, 공을 넘겨받은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

개혁안 내용은 물론, 이를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설치 여부를 놓고도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인데, 추석 연휴 이후 협상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구체적인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은 건 21년 만입니다.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세대별로 인상 속도에 차이를 두되 13%로 인상하고,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2%로 높이기로 했는데, 지속가능성을 위해 연금 수급액 '자동조정장치'도 추진하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