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日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핵연료 잔해 반출 또 중단…장비 카메라 고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 작업이 격납용기 내부에 넣은 장치의 카메라 문제로 중단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안쪽으로 밀어 넣은 반출 장치 끝에 부착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원격 조작실에서 볼 수 없어 첫 핵연료 추출 작업을 시행하지 못했다.

교도통신은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는 방사선량이 매우 높아 원격 조작하기 때문에 카메라 영상이 필요하다"며 "반출 장치에는 카메라 4대가 있으며, 그중 끝에 달린 2대에 이상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지 NHK는 "카메라 이상 원인을 조사 중이어서 18일 이후 작업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카메라 고장 문제로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이 또다시 미뤄지면 총 네 번째 연기가 된다.

도쿄전력은 새로 개발한 최장 22m 길이의 신축형 파이프 끝에 부착한 손톱 형태 장치를 이용해 핵연료 잔해를 꺼내려고 시도 중이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