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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자유는 공짜 아니다”… 정용진 회장이 SNS에 남긴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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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정 회장은 회장직에 오른 후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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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이 지난 15일 업로드한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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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 사진을 업로드 했다.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의 얼굴은 나오지 않는데 정 회장 본인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정 회장은 81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한 재계의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다. 대중과 활발한 소통으로 ‘용진이형’ 등의 별칭도 얻었다.

하지만 지난 3월 회장직에 오른 뒤 SNS 활동을 끊고 원래 있던 게시물도 대부분 정리했다. 현재 남아 있는 게시물은 지난 2월 19일 올라온 것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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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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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안팎에서는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회장은 대외 활동 역시 자제한 채 거의 매일 12시간 가까이 사무실을 지키며 경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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