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사법 당국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당해 부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제2의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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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두번째 암살시도 모면…골프장서 AK소총 겨눈 남자 체포 |
■ 추석 전날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 40분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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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어제 오후부터 풍선 약 120개 살포…40여개 서울 등 낙하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이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참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4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0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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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尹대통령 지지율 27%…정부 출범 후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7.0%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기존 주간 최저치였던 2022년 8월 1주 차(29.3%)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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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 40만원 시대' 현실화해도…일부 노인은 전액 못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정부가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더라도 모든 노인이 전액을 받을 수는 없다. 기초연금 시행 당시 형평성 차원에서 도입한 몇 가지 감액 장치 탓이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일 열린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우선 2026년에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등 저소득 노인부터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한 후 2027년에는 지원 대상을 전체로 확대하기로 심의, 확정했다. 기초연금 40만원 인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은 물론, 지난 8월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도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임기 내 월 40만원을 목표로 올리겠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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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직 의혹 4건 중 3건은 '유죄'…文 전 대통령 수사만 남았다
정치권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이상직 전 의원을 둘러싼 4가지 의혹 중 3가지는 법원의 '유죄' 판단으로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은 회사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이 중 일부는 빼돌려 자신과 그 가족이 나눠 썼다. 이 의혹은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와 사실로 굳어졌다. 그는 또 항공사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점수가 미달하거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를 채용하도록 인사 담당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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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월 학폭 검거 청소년 1만3천157명…올해 역대 최다 전망"
올해 1∼8월 학교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이 1만3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실이 16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만 14∼18세 청소년은 1만3천157명이었다.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청소년은 2020년 1만1천331명, 2021년 1만1천968명, 2022년 1만4천436명으로 꾸준히 늘어 작년 1만5천437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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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밥·떡볶이·라면 'K분식' 대표 김밥집 '감소세'
최근 국내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집이나 분식집이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선 쌀밥 등 탄수화물 섭취를 기피하는 트렌드와 인구 감소, 그리고 김밥을 취급하는 분식집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김밥집 개수는 2016년 4만1천726개에서 2020년 4만8천822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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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세금먹튀' 지난해 400억원·5천명 육박
외국인의 국세 체납액이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4천847명이 체납한 국세는 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206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가가치세 154억원·양도소득세 31억원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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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9개월 전 시신 발견된 인질들, 군 오폭에 숨진 듯"
이스라엘군은 9개월 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인질 3명이 자국군 오폭에 사망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작년 12월 15일 시신이 수습된 닉 바이저 상병, 론 셔먼 병장 등 군인 2명과 민간인 엘리아 톨레다노의 사인을 두고 "아흐메드 알간두르 암살 때 군 공습의 '부작용'(byproduct)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사망 당시 상황을 확실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모든 자료를 고려하면 매우 현실성 있는 추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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