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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추석 연휴 오래 집 비울 때는 '이것'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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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12 신고 평균 7%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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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 집을 장기간 비울 때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추석 연휴 112 신고는 평시 대비 평균 7% 많았으며 작년 추석에도 긴급신고(코드 0·1)는 5%, 중요범죄는 8%씩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주 인원이 없는 무인매장과 1인 가구들이 밀집된 원룸, 빌라 등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SK 쉴더스의 ‘추석 연휴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집을 비울 경우, 신선식품이나 세탁물 등 정기구독 물품을 일시 중지시키거 택배의 경우 무인 보관함이나 경비실 등을 활용해 위탁 수령해야 한다.

집과 매장 내 고가의 귀중품이나 현금은 금고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집과 매장에 설치된 CCTV는 사전점검을 해 녹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앱과 연동되고 있는지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외부 침입의 주요 경로가 되는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는 지문이 묻어 있거나 닳아 있어 비밀번호 노출의 우려가 있는 탓에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중 잠금장치를 사용하거나, 창문과 우유 투입구를 사전에 봉쇄하는 등 철저한 문단속이 필요하다.

또 추석에는 명절 인사, 택배, 교통법규위반을 사칭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이 급증하는 만큼 온라인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2년 3870만 건 수준이던 불법 스팸은 최근 몇 년새 급증했다. 올 상반기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2억175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인 2억9550만 건의 73%에 달하는 수치다.

[이투데이/안유리 기자 (ingla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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