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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잘 나가던 여기자, '장애아'는 계획에 없었다...입소문 터진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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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발달장애 아들 둔 엄마 류승연 작가 실화

"여전히 외딴섬에서 나오기 위해 발버둥"



이번 추석, 이런 영화는 어떨까요.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그녀에게'가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주인공은 잘나가는 신문 기자 유상연. "40대엔 정치부장, 50대엔 편집국장이 될 거야." 미래를 거침없이 그리던 그녀의 인생에 풍랑이 불어닥칩니다. 기적처럼 갖게 된 쌍둥이 중 둘째가 장애 판정을 받고, 삶은 180도 변합니다. 장애라는 '외딴섬'에 갇혔던 모자가 세상에 스스로 걸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실화가 바탕입니다. 실제 언론인 출신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이 원작입니다. [지금 이 뉴스]에 류승연씨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장애는 병이 아니라 삶의 방식"



“올해의 기자상, 유상연 기자.”

“아이는 무조건 둘. 40대에 정치부장, 50대에 편집국장.”

(영화 '그녀에게' 中)



성공 가도를 달려온 정치부 기자 상연.

다정한 남편, 기적같이 생긴 쌍둥이까지.

탄탄대로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 양수 터져서 응급실 간다”

“선생님, 아기 왜 안 울어요?”

(영화 '그녀에게' 中)

쌍둥이 중 둘째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고, 상연의 인생은 180도 바뀝니다.

"자폐 성향을 동반한 지적 장애고요. 지우는 현재 장애 2등급으로 나왔네요." (영화 '그녀에게' 中)




"나 역시, 장애 혐오를 가진 비장애인이었다"



지난 11일 개봉해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그녀에게'는 실화가 바탕입니다.

신문 기자 출신인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가 원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