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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혜리, 눈물의 '빅토리' "늘 울게 하는 영화, 진심 알아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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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혜리가 '빅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혜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 GV(관객과의 대화)에 박범수 감독, 배우 박세완 등과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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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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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GV 말미 '빅토리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영화를 많이 해본 배우도 아니고, 시작부터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다"라며 "해내야 하는 것도 많았고, 부담감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꼈다"라고 말했다.

잠깐 눈시울을 붉힌 혜리는 말을 잇지 못했고 마이크를 박범수 감독에게 넘겼다. 박범수 감독의 말이 끝나자 혜리는 "맨날 운다고 그만 울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늘 영화를 얘기할 때마다 이런 마음이 든다는 건,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기에 너무 자랑스러운 영화더라. 그래서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혜리는 "'빅토리'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감상평으로 많은 말씀을 해준다. 저 역시 너무 응원을 받았고 보답하고 싶어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그래서 극장에도 찾아갔다. 세완 배우와 극장이 아닌 곳에서도 영화 홍보도 하고, 한번이라도 사진 찍어주고 싶었던 건 '빅토리'를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해서 보답하고 싶었던 것이 제일 컸다"라고 고백했다.

혜리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아님에도 드라마 촬영 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깜짝 무대인사와 팬서비스를 하며 홍보에 힘을 썼다.

혜리는 "'빅토리'는 저에게 여러가지 감정을 준 영화다. 이렇게 울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기쁘게든, 아쉽게든, 속상하게든, 행복하게든 여러가지 감정으로 울게 하는 영화다"라며 "관객들도 울고 웃으신 영화가 되길 바란다.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8월 14일 개봉했다.

개봉 초반엔 신작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실관객들의 호평 속 N차 관람이 이뤄졌다. 또 혜리를 비롯해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 등 배우들이 열혈 홍보를 펼쳐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이에 '빅토리'를 향한 관심이 커졌고, 단체관람까지 많아지면 역주행을 이뤄내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올라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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