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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단독] 주한미군 '비전투원 소개' 훈련…"한미연합훈련 첫 연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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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실시된 비전투원 소개훈련


미군이 지난달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유사시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의 민간인들을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소개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1일 미8군 장병 55명을 미국 민간인으로 가정해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주일미군 요코다 기지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숙달한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이번 비전투원 소개 훈련이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1년에 한두번씩 이런 식의 훈련을 하지만 한미연합훈련과 연계해 비전투원 소개 훈련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후송을 직접 한 것도 6년 만이고, 군인들을 민간인으로 가정해 실전 같은 시나리오를 적용한 것도 전례가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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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으로 실제 전쟁과 유사한 조건을 조성한 가운데 한반도 유사시 비전투원 소개 작전을 정밀하게 가다듬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거, 주한미군이 비전투원 소개 훈련을 적극적으로 하면 한반도 안보 위기설이 부각되곤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정세와 무관하게 사전 계획된 훈련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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