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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연휴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 코스피, 장중 2560선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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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코스피 코스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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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휴장을 앞둔 13일 장중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18%) 내린 2567.58을 나타냈다. 지수는 0.28포인트(0.01%) 내린 2571.8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날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474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67억원, 27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내주 추석 연휴(16~18일) 휴장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인 17일과 18일 미국 7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 미국 8월 신규주택착공건수 등의 발표가 예정됐지만, 휴장으로 대응이 힘든 탓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 네이버(NAVER) 등의 주가도 약세다.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영풍, 고려아연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닥시장 상장사 영풍정밀 주가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54%) 내린 727.1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3포인트(0.32%) 오른 733.36으로 출발했으나 하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488억원, 3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엔켐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외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 HLB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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