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A,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의장에 이성엽 고대 교수

격월로 개최…반기마다 보고서 발표 예정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AI(인공지능) 미래가치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포럼은 통신사업자들과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이 모여 AI 시대 통신산업의 미래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수립 과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포럼 의장을 맡았다.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과 시간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업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AI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변호사도 "해외 주요국들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우리의 산업환경에 맞게 기술통제와 혁신 사이의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포럼 참여자들은 통신사업자들이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의 탄생 및 AI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TOA는 향후 포럼을 격월로 개최하고 통신분야 AI 산업 발전을 위한 보고서를 매 반기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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