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창립 6주년
영업채널 다각화로 체질 개선
영업채널 다각화로 체질 개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푸본현대생명이 오는 15일 창립 6주년을 맞이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역동적 성장세를 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퇴직연금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보험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보험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12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2016년부터 중단되었던 방카슈랑스(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험회사의 대리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여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 영업과 보험대리점(GA) 영업을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다시 선보였다. 또 텔레마케팅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영업채널 다각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18년 9월 출범 이후 지난 6월말까지 총자산은 43% 증가했고, 퇴직연금 적립금은 41% 증가하였다. 월납초회보험료는 보험대리점 영업을 재런칭한 2021년에는 41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132억으로 222%의 성장세를 이루고 있고, 2024년에도 이러한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2023년부터 변경된 회계기준(IFRS17)의 영향으로 큰 폭의 적자가 발생됐지만,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7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푸본현대생명은 보험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의 라이프 플랜과 니즈에 맞춰 ‘ZERO’와 ‘MAX’로 상품 라인업(Line up)을 구성했다. 대표적인 상품이 ‘ZERO 나를 위한 암보험’과 ‘MAX 종신보험 원픽’이며, 최근에는 ‘건강보험 마이픽’을 출시했다.
대내외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조직문화변화를 위한 인재육성, ESG 경영,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였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으며, 민원발생건수가 2018년 상반기 11.45건에서 2024년 상반기 2.7건으로 대폭 감소되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이다.
푸본현대생명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제정하고, 완전 판매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2023년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 을 발표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중심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중심경영(CCM)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 불만을 사전 예방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월 대쉬보드 운영을 통해 민원발생 원인 및 추이 분석, 불완전판매비율, 해피콜 결과 등 지표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FCP) 내부통제위원회를 포함한 소비자보호 협의체 운영과 VOC 기반의 업무개선 추진 등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통해, 불완전판매 비율 및 민원의 지속적인 감소 효과를 보였다.
2024년에는 대외기관에서 시행된 콜센터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서비스품질영역 및 공감영역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또한, 고객 정보보호 관리를 평가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도 푸본현대생명은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세대별, 계층별로 조직문화의 변화를 주도할 사내 ‘오피니언 리더’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오피니언 리더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체인지 리더’와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로 구성되어 있다.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체인지 리더는 협업하는 조직문화와 세대간 조화로움 및 유대감을 이루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리드하는 리더로서, 조직 내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홈앤에웨이(Home & Away)’, ‘CEO와 함께하는 호프데이’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는 리더쉽과 성장, 변화 추진의 주체로 활동하며, 리더쉽 배양과 대고객 서비스에 대한 개선활동 등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의 사내 오피니언 리더들은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지원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푸본현대생명은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서 2020년과 2023년에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우수기업’ 으로 인증 받았따.
푸본현대생명은 인지도 제고와 생명보험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브랜드 경쟁력 개선에 나섰다. 2021년부터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스폰서가 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프로스포츠는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어, 단순 광고가 아니라 기업의 장•단기적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 며,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푸본현대생명이 지향하고 있는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 와 뜻을 같이 한다” 고 말했다.
2022년부터는 브랜드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CM송을 이용한 브랜드 광고도 시행하고 있다.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사슴을 모델로 한 푸니(Funy)와 보니(Bony), 긍정에너지를 의미하는 오목눈이새 꾸미(Kumi) 캐릭터를 통해, 보험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 가고 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2022년 1월에 ESG경영 실천을 위한 ESG 경영비전(탈탄소화 · 디지털화 · 역량강화 · 사회적 책임 이행) 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4년까지 친환경 금융에 1조2000억원 이상 투자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사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선언했다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보험환경 구축 등 디지털기반으로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고객중심의 완전 판매, 인재육성 및 역량개발 교육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및 청소년금융지원에 대해 전 임직원들의 참여도 확대한다.
푸본현대생명은 투명한 금융을 위해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실천, 리스크 관리, 이사회의 전문성 · 다양성 · 독립성을 높이고, ESG 경영활동이 일상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실천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 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Day 운영’ 등 10개 추진과제를 선정하였고, 전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자원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고, 공인검증기관으로부터 온실가스 산출에 대한 공인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은 상장사를 제외한 생명보험사 중에 유일하게 시행된다.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대주주인 푸본금융지주는 2015년에 ESG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이사회 내 ESG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DJSI) 월드 지수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푸본현대생명은 실적 개선을 위해 대만 푸본생명의 영업 및 글로벌 자산운용 노하우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측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리 변동에 대한 대응과 상품개발, 영업채널의 효율적인 운용방법 등을 교류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자산운용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은 대만 주요 금융정보통신사를 갖춘 푸본그룹의 계열사이다. 푸본그룹은 1961년 대만 최초의 손해보험사로 출발하여, 현재 임직원 5만명의 글로벌 그룹으로 푸본금융지주, 타이완모바일, 푸본 MOMO 3개 상장회사를 두고 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지금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시기이다” 며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각 조직이 하나의 목표로 결속하고, 고객니즈에 맞는 상품개발과 서비스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내실 있는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