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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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인류에게 두 가지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도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AI가 모든 일을 더 잘 수행하게 되면서 풍요로운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80%"라면서도 "동시에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하면서 '의미의 위기'(crisis of meaning)을 초래할 위험성도 20%"라고 예측했다. 이어 "AI의 좋은 미래는 풍요로운 시대, 재화와 서비스가 부족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엄청난 번영의 시대"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로봇은 조경, 베이비시터, 개 산책 등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며 가격은 약 2만달러(약 2681만원)가 될 것이라 머스크는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로봇이 세상을 정복하든, 인간을 돕든 30년 후에는 로봇의 수가 인간 수를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옵티머스 로봇을 연간 100만 대를 생산하려면 5~6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역시 일정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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