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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빅토리’ 이틀째 1위지만...“‘사재기’ 의혹? 대관 상영한 것”[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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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빅토리’ 사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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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한 달 만에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찬 영화 ‘빅토리’ 측이 기쁨을 만끽하자 마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배급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전날 1만 3602명의 관객이 찾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그 전날에도 1만 3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처음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기쁨을 누렸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5962명.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두 주인공이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혜리·박세완 주연 작이다. 개봉 후 큰 관심을 얻지 못하며 저조한 성적을 받았지만, 배우들의 진심 가득한 열혈 홍보와 무대인사로 개봉 한 달 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라는 역주행의 신화를 보여줬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빅토리’를 향한 사재기 의혹을 제시했다. 일부 지역에서 평일 매진 상영관이 계속해서 속출했다는 것.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이와 관련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영화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밝힌다”고 알렸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며 “더불어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된 평일 매진 상영관들은 이처럼 기업 및 단체에서 대관으로 진행된 회차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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