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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이주노동자 측, 국가배상 패소에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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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한파 속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이주노동자의 유족 측이 국가배상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습니다.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고(故) 속헹 씨 유족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속행 씨가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비닐하우스에서 자신의 지병조차 단 한 차례도 진단받지 못한 채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