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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귀경길 차선 바꾸다 6대 연쇄 추돌…1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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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차들이 많이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차량 6대가 부딪혀서 18명이 다쳤고, 전북 전주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다른 차들을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승합차 한 대가 고속도로 1차선에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 SUV 차량에서는 119 구급대원들이 탑승자들의 상태를 살핍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10대와 20대 자매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8명이 다쳤고, 일부 차선이 통제되면서 인근 2km 구간에서 50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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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 2차로에 가던 모하비 차량이 앞에 정체가 되니까 추돌을 피하려고 버스 전용차로로 핸들을 급차선 변경을 한 거예요.]

경찰은 승합차가 갑자기 끼어든 모하비 차량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2차선의 다른 차량들과 연이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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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침 7시 50분쯤에는 전주시 전북도청 인근 도로에서 20대 A 씨가 몰던 SUV가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모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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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음주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다 신호를 위반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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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경북 청송군의 고향집을 찾은 20대 여성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추석 하루 전인 어제 오후 부모님의 과수원 일을 돕던 중, 농약 살포기가 1.7m 아래 밭으로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청주서부소방서·전북소방본부·청송소방서·시청자 송영훈)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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