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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尹 탄핵’ 본격 준비하는 野...탄핵 강경파 누구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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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득구, 민형배, 문정복, 박수현 등 9명
野 4당 “탄핵, 새로운 대한민국 위한 출발점”


매일경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윤석열탄핵준비 의원연대 제안’ 기자회견에서 강득구, 윤종오, 민형배, 황운하, 한창민. 김정호, 김준혁 의원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윤종오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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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윤석열탄핵준비 의원연대’를 제안했다.

준비연대에는 민주당의 강득구, 민형배, 문정복, 박수현, 김정호, 복기왕, 김준혁, 양문석, 부승찬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 등 총 12명의 야당 의원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국회에 탄핵을 명령하고 있다”며 “국회는 윤석열 정권 이후의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역시 “이제 특검과 탄핵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 거부와 국정 농단은 탄핵의 명백한 사유”라며 “탄핵 준비 의원연대가 국회와 광장의 ‘퇴진 열망’을 결집하고, 탄핵 이후의 사회 대개혁 방안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민형배, 김정호 의원은 “지난 2년 4개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탄핵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이를 주저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또 다른 범죄의 시간을 주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윤석열탄핵준비 의원연대’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구체적인 법적 준비와 참여 의원 확대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연대는 “탄핵이 실현될 경우,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탄핵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며 “함께 하실 의원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라고 의원의 동참을 요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3년은 너무길다 탄핵추진위원회’를 열어 탄핵 추진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준혁 의원 등이 본격적인 탄핵 준비 제안에 앞장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회견에는 김정호 강득구 김준혁 민형배 황운하 윤종오 한창민 의원이 참석했다.

민형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안 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작업을 민주당 내에서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며 ”(준비작업이 완료되면) 탄핵안을 발의하고 그 후 탄핵에 필요한 의원 200명을 확보하는 순서로 진행하자고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강득구 의원은 “2개월 전부터 비공식적으로 자리를 만들어서 이부분에 대한 방향성이라든지 이부분 논의해왔다”며 “윤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하하고 국정농단을 일으켜 민생 임계점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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