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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인천시, 전국 최초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임금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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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임금수준 하위직 종사자 대상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1% 인상

뉴스1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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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하위직 종사자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 △복지점수(포인트) 인상 △종사자 국외연수 지원 등이다. 20개 사업에 총 29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인건비 기준이 없는 국비지원 사회복지시설에 호봉제를 도입하고, 임금 수준이 낮은 시설에 임금 보전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국·시비 지원시설 모두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100% 수준을 달성, 국·시비 지원시설 간 임금 격차를 해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임금 수준이 낮은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원, 관리직, 기능직 등 전체 종사자의 약 49.6%에 해당하는 하위직 실무 종사자 약 2318명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 방안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임금 수준이 낮은 '하위직 실무 종사자의 임금체계 개선' 사항에 의견을 모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2024년~2026년) 연차별 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에도 차질 없이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에는 종사자의 여가활동 및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점수(포인트)를 인상하고, 국내 선진지 견학을 국외연수로 확대해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종사자 처우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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