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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러 쇼이구, 中 왕이 회동…"중국식 우크라전 해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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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현지시간 10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급 안보 대표 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가졌다.

중국 외교부는 "쇼이구 서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러시아 입장을 설명했고, 중국과 브라질이 공동으로 '여섯 가지 공동인식'을 내놓은 것을 환영하면서 이 공동인식이 국제 사회에서 널리 인정받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전했다.

왕 주임은 쇼이구 서기에게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종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조기 휴전과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더 많은 국제적 공동인식을 모으고 필요한 조건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설명했다.

여섯 가지 공동인식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중국이 지난 5월 브라질과 공동으로 제시한 해결 방안으로 전장의 외부 확산 방지, 러시아·우크라이나 모두 인정하고 참여하는 국제 평화회의 소집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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