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ESP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자 축구 경기 요약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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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ESP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자 축구 경기 요약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AI를 이용해 진행되며, 사람은 기사의 품질과 정확성을 검토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ESPN은 이를 통해 다른 콘텐츠를 보강하고자 하는 취지로, 각 기사에는 'ESPN 생성 AI 서비스'가 작성했다는 표시를 하고 있다.
ESPN은 이 기술을 축구뿐 아니라 라크로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AI 활용은 AP 통신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두 조직 모두 소외된 스포츠를 더 많이 다루기 위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AI가 작성한 기사는 중요한 뉘앙스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인간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ESPN은 AI 요약을 통해 기자들이 보다 심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반박했다. ESPN은 이러한 AI 요약 기능을 더 많은 스포츠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구와 라크로스는 단순히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첫 번째 실험일 뿐이라는 것.
한편 예술가와 언론 기관, 기타 창작자들은 AI의 등장에 맞서 법정에서 싸우고 있다. 이들은 AI가 허가 없이 인간의 작업을 학습한다고 주장한다.
No mention of Alex Morgan at all in ESPN's AI-generated recap of the final game of her professional career.
The article did provide analysis on the performance of her teammate Kennedy Wesley, noting that she contributed "defensively as well as on offense" in Sunday's game. pic.twitter.com/bKpuGmfaSK
— Sports TV News & Updates (@TVSportsUpdates) September 9, 2024<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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