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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中, AI 산업 투자 규모 늘린다…2030년까지 '18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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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의 AI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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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이 다음 6년 동안 10조위안(약 1887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제자본증권(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 CICC)의 회장인 천량(Chen Liang)은 국제 중국 투자 포럼에서 중국의 AI 시장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과 투자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AI 시장 수요가 2030년까지 5조6000억위안(약 1057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천 회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로봇 시장으로 등장했으며, 그 산업 로봇이 매년 전 세계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앞서 국제로봇연맹(IFR)은 중국의 로봇 설치 대수가 지난 2022년에 정점을 찍었으며, 전 세계 설치의 52%를 차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중국 기술 기업들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AI 붐을 경험하고 있다. 새로운 생산성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의료, 법률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운송 및 물류 등 전통적인 산업에 AI 기술이 통합되고 있는 것.

기업 데이터 플랫폼 치차차(Qichacha)의 검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약 23만7000개 이상의 AI 관련 기업이 출범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는 회사 이름, 특허 포트폴리오 또는 사업 범위에 AI를 등록한 기업이 약 170만 개에 달한다.

진좡룽(Jin Zhuanglong)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장은 지난 1월 공산당 신문 인민일보에 "AI는 과학 및 산업 혁신의 다음 물결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AI는 이미 연구, 제품 개발, 제조 공정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현대 산업 발전의 핵심 촉매제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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