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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뉴스파이팅] 박정훈 "'명품백 수수 의혹' 김 여사 사과로 매듭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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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특검법, '재의요구' 벽 넘지 못할 것

- 이원석 '현명하지 못한 처신' 발언, 尹에 좀 아픈 말일 것

- 김정숙 여사 의혹은 함구하는 민주당…언젠가 심판 받을 것

- 野 제3자 포함 특검은 '수박 특검법'...여당 내부 이간질하려 해

- 文 직접 수사해야…전 사위 채용 과정, 文 권력 없이 가능한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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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9월 10일 (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野, 비상식적으로 文 편들면 국민 가치관 마비시켜
- 文 전 사위 의혹 '키맨' 신모씨, 떳떳하면 증언 거부했겠나
- 文, 좌파 대리인으로 나와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 추석 후, 비난의 화살은 의협 향하고 협의체는 탄력 받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정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배승희: 요즘 활동 많이 하시던데요. 국회에서 질의하시는 거 보니까요. 초선답지 않습니다. 힘드십니까?

◇박정훈: 최민희 위원장, 김현 간사 보통 분들이 아니세요.

◆배승희: 어떻습니까? 지지 않아야죠.

◇박정훈: 더 이상 여기서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배승희: 최근에 번개 만찬 윤 대통령이 번개 만찬 대통령의 일정도 번개가 되는군요?

◇박정훈: 번개 저도 해봤는데요. 대통령의 일정이 끝나고 의원들하고 이제 얘기도 하고 싶고 또 민심도 듣고 싶고 하니까 이렇게 전화를 또 하시고. 아니면 또 대통령한테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라고 전화를 하면 또 들어오라고 하면 가서 또 이런저런 얘기하고 이런 시간을 갖는 게 여권 내에서는 자연스러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가셨어요?

◇박정훈: 저도 다녀온 적 있죠. 이번에 다녀온 건 아니고 그전에 저도 그렇게 그런 식으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배승희: 근데 이것을요, 언론들이 좀 갈라치기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친한계 뭐 이렇게 왜 친한계는 안 갔느냐 이렇게 나와요.

◇박정훈: 대통령이 자기가 밥 먹고 싶은 사람들이랑 먹는 거죠.

◆배승희: 그러니까 특별한 의미는 없다.

◇박정훈: 최고위원들 중에 보니까 이제 김재원, 김민전, 인요한 이렇게 갔다는걸로..

◆배승희: 김재원 최고위원은 안 갔다던데요?

◇박정훈: 안 갔다고 얘기하기로 한 것 같아요. 거기에 이제 중진의원이 한 분 가셨는데 아마 그 중진의원이 언론에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원래는 이제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서 인요한 최고위원하고만 얘기한 것처럼 포장을 하고 싶었는데 그게 깨지니까. 이제 그런저런 입맞춤 작업들을 한 거 아닌가 싶은데 그냥 편하게 '나 이렇게 해서 그냥 먹고 싶어서 먹었다' 얘기하면 좋지 뭘 그걸 또 아니라고 하는 것도 저는 웃긴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어차피 추석 연휴 이후에 지도부 만찬은 예정돼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박정훈: 아니 추석 이후로 미룬다고 했지 뭐 구체적으로 날을 잡고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은 아직까지 잡힌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추석 이후에 또 번개로...

◇박정훈: 이게 어느 정도 서로 또 이게 마음이 조금 다친 부분이 있으면 그런 부분이 좀 풀리면 자연스럽게 아니 뭐 당 대표하고 대통령하고 계속 그렇게 필요 없잖아요. 썰렁하게 지낼 수는 없잖아요.

◆배승희: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중요한 것부터 이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김 여사 특검법이 야당 단독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여기에는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도이치모터스 인사 개입, 공천 개입, 명품 수수 의혹 등 야당이 발의한 이 김 여사 특검법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정훈: 아니 뭐 이게 그냥 시중에 떠돈 얘기를 갖다 다 특검에다 넣은 것 같아요. 솔직히 이 중에 8개 혐의라고 그러는데 이 중에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게 없어요. 특히 도이치모터스 같은 경우에는 우리 배승희 앵커도 변호사니까 잘 알겠지만 문재인 정부 때 이거 2년 동안 털었어요. 거기에 중앙지검에다가 검사들 더 추가로 파견까지 해서 털은 건데, 김건희 여사가 직접적으로 이 문제에 개입된 게 드러난 사실관계가 없어요. 그리고 통장을 빌려줬는데 거기서 알아서 1인 매매했다는 증거들. 그러니까, 사겠습니다. 그래요, 사세요. 뭐 이런 것들은 다 있어요. 근데 그건 1인 매매의 증거들이기 때문에 주가 조작에 개입했다는 증거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김영선 전 의원한테 공천 개입했다 이런 얘기들은 본인이 친분이 있으니까 그런 얘기들 이렇게 순리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냐는 취지의 의견을 얘기했을 수는 있어요. 물론 이것도 구체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다 공천 개입이라고 몰아가는 건데 그러면 김혜경 김정숙 씨와 관련된 그 구체적으로 드러난 엄청난 얘기들 저는 김혜경 씨 관련해서도 법인카드 수천만 원 쓰고 이재명 대표 일제 샴푸 그거 공금으로 사 쓰고 이런 것들이 정황들이 다 이미 드러났잖아요. 그런데도 수사가 지금 2년, 3년 지나고 나서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있는데. 이런 거하고 또 비교해 보면 정말 별로 이게 수사 가치가 있는 건지 결국에는 야당 입장에서는 인민 재판하겠다는 거다. 아니면 뭐 추석 밥상에 한번 올려보겠다 뭐 이런 정도의 거고 그 대통령이 뭐 그거 거부권 재의요구 행사 안 하겠습니까?그럼 결국에 다 알면서 또 하는 거는 야당이 입으로는 민생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인 어떤 정쟁을 통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얻겠다는 구상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배승희: 의혹으로 특검을 한다면 말씀하신 대로 사실관계가 드러난 건 특검해야 되는 거 아니냐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재명 특검법, 문재인 특검법 이렇게 특검법 하라는 것입니까?

◇박정훈: 근데 그렇게 특검법은 어차피 야당이 지금 절대 다수의 의석인데 법이 통과되겠어요? 그건 검찰이 열심히 수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와 관련된 이 수수 의혹을 불기소 권고한 것에 대해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기대에 못 미쳤다면 제 탓이다.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 곧 범죄는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을 했다. 법령의 미비가 있었다" 이런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될까요?

◇박정훈: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말이 대통령한테는 좀 아플 겁니다. 다만 그거는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대통령도 방송에서 직접 사과하신 것도 있고 또 김 여사도 본인이 사과 의사가 있었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건 잘못이 있다는 취지로 인정을 하는 거예요. 다만 잘못이 있다고 해서 이걸 법률적으로 처벌할 거냐의 문제는 또 다른 차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법리적으로 봤을 때 그 명품백을 300만 원짜리를 받은 게 이게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들은 국민들 다 알고 계시지만, 이게 본인이 처벌받는 법이 아니라 당사자인 공무원이 처벌받는 법인데 대통령은 형사상 소추가 안 되기 때문에 여사를 처벌할 수는 없다는 거고 그 가운데 대가성은 없었다는 거예요. 그거는 검찰의 판단도 마찬가지고 독립적인 기구인 수사심의위도 같은 결론을 낸 겁니다. 그러면 그거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물론 잘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여사 본인의 사과가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여사의 사과로 이 문제를 매듭을 지었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이 문제를 갖고 왈가왈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사과를 하게 되면 민주당이 특검법을 발의하지 않을까요?

◇박정훈: 민주당이 그럴 사람들은 아니잖아요. 끝까지 하죠. 민주당 이미 특검법 어제 법사위에서 여사 특검법은 통과를 시켰으니까 이제 앞으로 본회의 이번 주 목요일날 본회의가 잡혀 있는데 그때 아마 이런 것들을 다시 통과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승희: 그렇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나가기 전에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요. 김정숙 여사 수사나 김혜경 여사에 대한 수사들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비교해 주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훈: 아니 김정숙 여사의 경우에는요. 정말 많은 얘기들이 지금 나와 있고 사실관계가 이미 다 드러나 있어요. 타지마할 대통령 전용기 휘장 달고 가서 그거 3억 넘는 돈을 국고를 낭비한 것도 이미 다 드러나 있고 그리고 문다혜 씨 관련해서 지인에게 5천만 원을 보내서 그걸 송금하게 했다는 보도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게 돈이요 현금이 5천만 원이 어디서 나와요? 어디서 나옵니까? 그건 특활비로 썼는지 아니면 그거 누구한테 받은 건지 이런 거 규명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건 규명하겠죠. 검찰이 근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한마디도 안 해요. 아니 어떻게 자기들 진영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침묵을 합니까? 저희는요, 그래도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받은 거 잘못했다 사과해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는 하잖아요. 양심이 있으니까 국민들 눈치를 보니까. 근데 저 사람들은 눈치를 안 봐요. 아니 그렇게 5천만 원을 보냈다, 그러고 김정숙 여사가 그 수백 벌의 옷을 갖다가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고 그렇게 했는데 그 돈 그거 어디서 한 거냐 근데 그 자비로 했다. 그럼 자비로 했으면 돈이 줄었어야 되잖아요, 월급에서. 근데 그런 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잖아요. 의혹들이 그렇게 넘쳐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민주당도 우리가 잘못했다고 해서 우리가 선거에서 심판을 받았지만 그거 민주당이 영원히 정권 다수당 되는 거 아니잖아요. 언젠가 그거 다 심판받을 겁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제3자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추천 특검법이랑은 다른 얘기죠?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정훈: 아니 한동훈 특검 제가 이 얘기를 했어요. 수박 특검법이라는 얘기를 제가 한 겁니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제3자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사람을 특검으로 임명하는 법처럼 보이게 꾸며놨지만 거기다 비토권을 넣어놨어요.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안 돼 이런 민주당이 비토권을 넣어놨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결국에는 민주당이 원하는 사람을 특검으로 앉히겠다는 의지는 굽히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그 외에도 국회가 요구하면 와서 국회에 와서 설명을 해야 되고 수사 상황을 그건 뭐 민주당 때 문재인 정부 때 수사 그거 상황 피의사실 공표라고 나가면 안 된다고 관련 법령 훈련까지 만들고 이랬잖아요. 그런데 그거하고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까지 독소조항까지 넣었어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3자 특검법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결국에는 자기들 멋대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걸 수박 특검법이라는게 겉과 속이 다르다는 건데 제가 그런 의미에서 수박 특검법이라고 그런 거고요. 이거는 결국에는 여당 내부를 이간질하겠다는 그런 계획으로 보이는데 저희 한동훈 친한동훈계 라고 해서 그거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고 대통령 재의 요구하면요. 결국엔 3분의 2에 걸려요. 그러니까 결국엔 이거 못하는 특검법이에요.

◆배승희: 못하는 특검법인데 일부러 했다?

◇박정훈: 본인들이라고 모르겠습니까? 저도 이렇게 쉽게 얘기하는데 본인들도 다 알죠.

◆배승희: 왜 하는 거죠?

◇박정훈: 아까 얘기했잖아요. 추석 밥상에 이 문제를 또 올리겠다. 결국에는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정서를 계속 끌고 가보겠다 그러면 결국에는 민생은 어디 가냐고요 지금 급하게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하냐고요. 우선순위에서 다 밀립니다. 민주당은요, 민생을 얘기하지 말든지 아니면 이런 거 하지 말든지 둘 중에 하나 해야 돼요.

◆배승희: 하여튼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통과된 채상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전혀 받지 않겠다 이런 입장이네요.

◇박정훈: 100번을 해보라고 그러세요. 이게 통과되나 민주당이 다 할 수 있을 것 같죠? 합리적인 것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희와 협의할 수 있는 것만 민주당 뜻대로 할 수 있습니다. 거대 야당의 의석은요. 여당과 협의할 때 힘이 생기는 거지 자기들 멋대로 한다고 공무원 괴롭히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배승희: 일부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받지 않겠느냐.

◇박정훈: 누가 받아요? 아니 뭐 던지면 저희한테 뭐 손으로야 들을 수는 있지만 재의요구라는 벽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들이 없어요.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 수사와 관련돼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 좀 이야기를 해볼게요.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자리에서 두 분이 만났는데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당당하게 받겠다더니 안 나가는 것 같아요. 이 수사 어떻게 직접 수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십니까?

◇박정훈: 직접 수사 안 하면 안 되죠. 아니 대통령의 권력 때문에 이 딸을 태국으로 보내고 아무 자격도 없는 사위를 취업시키고. 그리고 그 대가성으로 보이게끔 중진공 이사장으로 이상직 씨가 선임이 되고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되잖아요. 이 과정이 대통령의 권력 없이 이루어질 수 있나요? 만약에요. 이게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일이 한번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나라 난리 났어요. 다 뒤집어졌습니다. 특검 아니라 검찰이 이미 10번 100번 수사했을 거예요. 근데 이거 일찍 수사했어야 돼요. 그러니까 오해를 받잖아요. 총선에서 지고 나니까 국면 전환용으로 이거 하는 거 아니냐 오해를 받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진작 의혹이 불거졌을 때 뜨끈뜨끈했을 때 다 다뤘어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그런데 이걸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했고 대통령이 수사 지휘를 할 수는 없지만 법무부장관이 이런 것도 수사 지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어떤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개입 여부 다 수사해야 된다고 보고요. 아까 5천만 원 김정숙 여사가 지인한테 현금 줘서 딸한테 송금했다. 이거는 정말 의혹이 많은 부분이에요. 아니 왜 그냥 자기가 딸한테 송금하면 되지 뭔가 자기가 켕기는 구석이 없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 일을 잘못한 거잖아요. 의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에요.

◆배승희: 또 돈의 출처의 문제도 있고.

◇박정훈: 네. 그게 특활비인지 아니면 본인이 그 어디서 누구한테 받은 돈인지 그게 불분명하죠. 왜냐하면 대통령이 받은 급여나 이런 것들에 따라서 대통령의 재산이 늘어난 걸로 지금 알고 있잖아요. 우리가 다 그러면 이렇게 돈을 썼다는 것에 대해 어디서 근거가 남아야 되는데 그런 근거가 남아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가 확인되는 게 없잖아요. 그러면 검찰이 확인해야죠.

◆배승희: 또 문다혜 씨 전 남편이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그 월급을 받은 걸 가지고 민주당 측에서는 일을 해서 받은 월급인데 그게 어떻게 뇌물이냐 이래요?

◇박정훈: 그러니까 그런 기준을 조금 우리가 물론 여당이든 야당이든 자기 편 들 수밖에 없어요. 근데 너무 그렇게 비상식적으로 편을 들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이 판단을 못해요. 그러니까 정치가 국민들의 사고방식이나 건전한 가치관을 저는 마비시킨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어떤 자기 진영의 사람이라도 이건 좀 그래도 우리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라고 어느 정도 얘기는 해야지 국민들이 법 상식이나 가치관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저는 민주당이 하는 행태는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해요.

◆배승희: 또 사기업에 들어가는데 사기업에서 누굴 뽑든 무슨 관계냐 또 이렇게 주장하더라고요.

◇박정훈: 예를 들어 사기업에 누군가 추천 의뢰를 해요. 그러면 그 정치인이 개입하잖아요. 그거 직권남용이나 이런 걸로 처벌됩니다. 처벌된 사례들이 몇 분 여권에 있는 거 잘 아시잖아요 그런데 사기업이라고 해도요. 뭔가 그 영향력을 행사하면 법률 위반이 돼요.

◆배승희: 근데 이런 수사를 왜 이렇게 늦게 된 걸까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 전주지검에 가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박정훈: 글쎄요. 왜 지금 이 시점에 이걸 수사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고 봐요. 조금 전에 저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 임기 초에 아마 대통령께서 그래도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된 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그런 정무적 고려를 한 게 아닌가, 검찰이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서 저쪽에서 배신이네, 아니네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아니 죄 지은 걸 덮는 게 그게 배신 아닙니까? 죄를 덮는 게 배신이지 죄가 있는 거를 정확하게 그거를 죄지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게 어떻게 배신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저 사람들의 정서를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배승희: 그래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채용 의혹의 키맨으로 알려진 행정관 신 모 씨가 이번에 하도 나오지를 않으니까 공판 전 증인 신문을 했거든요. 증언 거부로 일관을 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금 거의 나가지 마라 검찰 수사에 나가지 마라 이런 게 지금 야당 입장입니다. 이런 태도는 어떻게 보세요?

◇박정훈: 이 공판 전 증인신문이라는 게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아시는 분도 계실 텐데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데 저 사람이 얘기하면 다 나올 것 같아 저 사람이 모든 걸 다 알고 있어. 그런데 그 사람이 진술을 안 해요. 그러면 법관이 그래도 여기서 와서 한번 얘기해 봐 이렇게 하는 제도예요. 그러니까 너무 분명하게 그걸 알 수밖에 없는 사람이 신 모 행정관입니다. 그 당시 중간에서 고리 역할을 한 거예요. 이상직과 문다혜 씨와 사이에서 그리고 이 사람이 그 가족의 일을 다 책임지는 팀장이었어요. 그렇다고 하면 그러면 이 대통령 당시 대통령이 어떻게 부당한 권력을 행사해서 이런 일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으로서 그걸 밝힐 의무가 있는 건데, 이 사람이 그 증언을 거부했는데 검찰에서도 거부하고 공판 전 증인신문에서도 거부했어요. 그러면 떳떳하면 이렇게까지 거부하겠습니까?

◆배승희: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조사에 나가야 된다?

◇박정훈: 당연하죠. 당연합니다. 어떤 국민이 그런 걸 거부할 수 있어요 만약에 이런 일이 윤석열 정부에 있었다 그러면 야당이 지금 야당이 그래 대통령한테까지 하는 건 너무 과해 그러니까 나오지 마 이렇게 얘기하겠습니까? 저희는 만약에 집권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문제가 벌어졌다고 해도 똑같은 기준으로 접근하겠다 그런 약속을 드립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준비 안 된 대통령이 집권을 해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정훈: 저는요. 문재인 대통령이 자질 없는 좌파 대리인으로 나와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부산 선거 지난 총선 때 저희가 좀 어려웠거든요. 문재인 전 대통령 나와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저희가 다시 PK에서 많은 표를 얻었어요. 오히려본인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좀 안 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분에 대한 수사는요, 할 게 더 많아요.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청와대 8개 부서가 나서서 대통령이 형이라고 불렀던 홍철호 씨를 시장으로 당선시킨 거 아니에요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청와대가 인력들이 동원이 됐고 거기에 대해서 밝힌 거 있습니까? 윗선 꼬리 자르기 했다는 지적이 있었고 월성 원전 사건도 마찬가지고 서해 공무원 사건도 대통령이 보고받고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 그럼 그런 거 다 조사해야죠. 앞으로 반드시 검찰이 이거 다 조사해야 합니다.

◆배승희: 정치권의 여야의정 협의체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합의가 됐어요. 여야의정 협의체 거기서 여야정 협의체는 된 것 같은데요. 의료계 의사 쪽에서는 지금 응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박정훈: 그러니까 이 문제를 사실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을 때 한동훈 대표가 유예안을 냈어요. 2026년도에 의사들 더 뽑는 거는 조금 그때는 그거는 일단 보류하고 그거 가지고 한번 다시 한번 우리가 논의를 해보자. 의사들도 전공의들은 여기에 또 긍정적인 내부적인 그런 기류가 있었습니다. 저도 알고 있는데 어쨌든 이 이슈를 던짐으로써 이게 새로운 국면이 만들어진 거는 아마 대통령실도 부인하기 어려울 거예요. 왜냐하면 분위기가 바뀌었잖아요. 그래도 한번 얘기해보자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고 야당도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가 이걸 서로 논의하면서 야당도 참여할 뜻을 밝힌 거고요. 다만 이게 의사들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출범시키자 이런 기류도 있지만 어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얘기했을 때는 그래도 의사들을 참여시키면서 한번 설득을 더 해보자 이런 식으로 기류가 가고 있는데, 지금 결국에는 그래도 대통령이 너무 밀어붙이는 거 아니야 하다가 어쨌든 지금은 또 의사들 이렇게까지 하는데 의사들이 여기에도 참여 안 해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이제 이런 기류로 지금 국면이 전환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여론의 압박이 앞으로 더 가해질 거고 의사들도 대통령이 어쨌든 나서서 의사들한테 여러 가지 지원을 하겠다 그리고 예산도 엄청난 예산을 의사들한테 의사들이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겠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의사들도 화답을 해야 돼요. 그런데 의사협회장이 지금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해요. 너무 강경하니까 그러면 이런 게 의사협회 내부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테이블로 갈 수 있는 그런 동력이 생겼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추석 민심에서 우리가 뭔가 더 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음식으로 탈나는 사람들 응급실 오는 분들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 화살이 결국에는 의협으로 갈 거라고 보고요. 그러면 결국에는 추석 이후에는 좀 더 탄력을 받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다치고 아픈 분들이 없어야겠죠.

◆배승희: 그렇습니다. 오늘 더 말씀드려야 되는데 시간이 항상 이렇게 부족합니다. 다음에 오셔가지고 또 이야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박정훈: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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