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아라자전거길서 손원일 제독 조형물 제막
(국가보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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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는 한국전쟁(6·25전쟁) 영웅들의 공적을 국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인천에서 부산까지 '히어로드' 조형물 설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히어로드는 길(Road)과 영웅(Hero), 장소(Here)를 지칭한 중의적 표현으로, 6·25전쟁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훈부는 올해 인천에서 부산까지 10개소에 히어로드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달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일을 앞둔 이날 오후 4시 인천 계양구 아라자전거길에서 인천상륙작전의 국군 최고 지휘관이었던 손원일 제독 조형물을 제막한다.
조형물은 가로 3.4m, 높이 2m 규모로 손원일 제독의 공적과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손원일 제독의 자녀 손명원씨는 "인천 지역에 아버지를 기리는 조형물이 설치된 것에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7월엔 경북 문경 이화령에 6·25전쟁 당시 이화령·문경 전투의 영웅 박노규 장군과 문경 출신 전쟁영웅인 김용배 장군의 공적을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전국 10곳에 설치될 조형물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6·25전쟁의 역사를 비롯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기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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